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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
제조회사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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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 The Presidential Difference
루스벨트부터 클린턴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 자질과 그들이 국민과 정치집단에 미친 중대한 의미에 초점을 맞춰 하나하나 조명한 책. 대통령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현대 미국 대통령 11인의 감성지능, 의사소통 능력, 정치력, 통치력, 인식능력 등 대통령이라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의 5대 요소를 통해 그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프레드 그린슈타인 프린스턴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이며 동대학 우드로 윌슨 스쿨(Woodrow Wilson school) 지도자학 과정의 지도교수이다. 미국대통령에 관해 8권의 저서를 집필 또는 편집했는데,이 중 『아이젠하워의 막후정치(The Hidden-Hand Presidency)』는 아이젠하워의 섬세한 정치권력 사용을 획기적으로 분석해서 Louis Brownlow Book Award를 수상한 명저이며 이코노미스트지는 '대통령직에 대한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 *옮긴이 : 김기휘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 대한해운공사와 동부건설을 거쳐 현재 인터넷 정보검색 회사인 소낙스의 대표로 있다. 1999년 출간된 『대통령의 경제학』을 보정하였다. -------------------------------------------------------------------------------- 목 차 1.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 ...9 2. 루스벨트의 거장다운 리더십 ...21 3. 트루먼의 변덕스러운 리더십 ...39 4. 예상치 않았던 아이젠하워 ...57 5. 제대로 알아야 할 케네디 ...75 6. 존슨의 탁월한 정치 ...93 7. 닉슨의 모순 ...111 8. 교육적인 대통령 포드 ...133 9. 카터와 정직한 정치 ...151 10. 변화의 중개인 레이건 ...171 11. 부시, 책략에 능한 리더 ...187 12. 문란한 클린턴 ...203 13. 현대 대통령들로부터의 교훈 ...221 부록 - 현대 대통령의 배경 ...235 더 읽어볼 책 ...290 감사의 글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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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소개

경제 및 주요 일 간지 서평소개

*일간지
-동아일보 (2000/11/11 서상록 전 삼미 그룹 부회장)
-조선일보 (2000/11/11 정윤재 한국 정신 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
-노동일보신간 (2000/11/17)
-중앙일보 (2000/11/11, 함성득 고려대 교수,대통령 학)
-국민일보 (2000/11/12)
-문화일보 (2000/11/8 김영번 기자)
-부산일보 (2000/11/14 임성원 기자)
-연합뉴스 (2000/11/7 김인철 기자)

*경제신문
-내외경제신문 (2000/11/20 이윤미 기자)
-대한매일신문 (2000/11/14 김종연 기자)
-매일경제신문 (2000/11/10 허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2000/11/9 고두현 기자)

책 속으로
데탕트와 워터게이트

1971년 7월 15일 닉슨은 중화민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발표했고, 발표 즉시 양당으로부터 쏟아지는 칭송을 듣는다.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닉슨이 수십 년간 단절되어 온 세계최대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국가와 국교를 회복시켰다고들 한다. 1971년 9월의 갤럽조사 결과 닉슨은 머스키를 포함하여 1972년 선거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던 민주당 경쟁자들을 모두 앞질렀다.

1971년은 또한 닉슨의 대통령직에 치명타를 입힌 막후 사건의 발전으로도 기록된다. 그해 초 닉슨은 집무실과 국무위원실 그리고 백악관의 개인사무실에 목소리에 의해 작동되는 비밀녹음장치를 설치한다. 그의 목적은 사적인 토론의 기록을 좀더 잘하기 위한 것이었다. 후에 존슨정부의 비밀문서인 베트남전쟁의 근원에 대한 연구서(Pentagon Papers)가 비공식 출간되자 닉슨은 비밀공작팀을 구성한다. 이 팀(닉슨과 그의 참모가 배관공들을 통해 도청한)의 임무는 기밀문서의 누출을 방지하고 닉슨정부의 적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었다.

1971년 2월 닉슨은 중국을 방문하였고, 이 장면은 대부분 미국에서 TV로 생중계되었다. 3개월 후 소련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격미사일 발사대 수를 제한하고 양측 모두 탄도탄 요격미사일 설치를 금지하는 협정을 맺음으로써 세계적 정치가로서이 명망은 극에 달한다. 닉슨이 소련에서 돌아온 후 몇 주일 지나서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사무실 구역 경비원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본부에 침입한 4명을 붙잡는다. 이 중 한 명은 대통령 재선거전의 일원이었다.

닉슨은 침입에 대해 비난하면서 "백악관은 이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언한다. 민주당은 이 워터게이트를 선거 이슈로 활용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단지 그들은 지명자로 사우스다코타주 상원의원 조지 맥가번(George Mcgovern)을 선출하여 닉슨의 재당선을 도왔을 뿐이다. 맥가번의 베트남에서의 즉각 철군, 징집 기피자에 대한 사면, 그리고 폭넓은 사회보장 비용 등에 대한 요구는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그를 극좌파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닉슨은 직접투표의 61퍼센트를 얻어 재선되었지만 민주당은 의회에서 계속 다수당을 유지했다.

--- pp.1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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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개
대통령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프레드 그린슈타인이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에서 펼쳐 보이려는 논의도 완벽한 대통령에 대한 모범 답안이나 성적별 등수 매기기가 아니다. 이 책은 리더십에 중요한 요소를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이라는 5가지 인성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발자취를 올바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의 대통령제와 가장 유사한 통치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는 국내의 독자들에게 그린슈타인의 제언이 주는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대통령 한 사람의 특성이 전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대의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내는 것인가.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조금 독특한 모범답안을 내놓는다. 그는 대통령들의 업적에서 그 답을 제시하는 대신 대통령 각자의 개인적 특징을 천착한다. 우선 훌륭한 지도자라면 갖추어야 할 5대 인성을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의 5가지로 나누고, 20세기 후반 미국을 통치한 대통령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한다.

여론이 입혀놓은 강렬한 색채 때문에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던 대통령을 꼽으라면 단연 아이젠하워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커다란 승리로 나치 독일의 멸망을 이끌어낸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이 되기 전 이미 위대한 영웅이었다. 때문에 그는 영웅이기에 가능한 정치 스타일을 펼쳐 나갈 수 있었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듯 했지만 사실은 여러 정책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며 공로는 부하직원들에게 돌리는 소위 '막후정치(Hidden-Hand Presidency)'가 그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의 재임시절 만들어진 정책들은 그가 만든 것이 아니라 덜레스 국무장관이나 애덤스 비서실장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그린슈타인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쳐지지 않는 엄격함을 견지하고 있다. 때문에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는 그 객관적인 분석으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조직뿐만 아니라 조그만 회사에 이르기까지 조직을 이끄는 모든 리더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또한 대통령을 선출하거나 자신의 리더를 판단해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특히 대통령의 리더십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루스벨트부터 클린턴까지 각대통령의 간단한 프로필에서부터 재임 당시의 선거결과, 의회정당구성, 임명된 공직자 그리고 주요 사건들에 관한 참고자료는 물론 그에 대한 참고도서까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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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0/11/11 서상록 전 삼미 그룹 부회장)

리더십 成敗 감성이 갈랐다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지금 전세계의 이목은 미 대선에 쏠려 있다. 과연 누가 당선될 것인지. 그러나 이 못지 않게 우리를 궁금하게 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다. 누구의 리더십이 뛰어나며 누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대통령이 되어본 사람, 위대한 대통령을 바라고 투표하는 국민 모두가 한 번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미국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대통령이 반드시 명문대 출신일 필요는 없고, 학업 성적이 우수해야 되는 것도 아니며 가문도 선택의 척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클린턴과 포드 대통령의 성(姓)이 의붓아버지의 것이란 점이나, 당나귀를 팔던 아버지를 둔 트루먼도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경험과 연륜 역시 위대한 대통령의 척도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도 이 책의 흥미를 더한다.

저자는 대통령 개인의 인성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루스벨트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 포드 카터 레이건 부시 클린턴 등 현대 미국 대통령 11인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그 평가 기준은 ‘감성지능’ ‘의사소통 능력’ ‘정치력’ ‘통찰력’ ‘인식 능력’ 등.

이 중에서 가장 비중을 둔 것은 감성지능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통령 후보자에게 감성지능이 결핍되어 있는지 유심히 보라. 감성지능이 결핍되면 나머지 네 가지는 모두 무(無)로 돌아가고 만다”고 강조한다. 대통령은 감성지능이 있어야만 자기의 정서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혼을 확고하게 길들이라”고 주문하는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다.

저자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던 대통령으로 닉슨 존슨 트루먼을 든다. 존슨은 충분히 교육 받지 못했다는 열등감 때문에 참모들의 의견을 못들은 척 했다. 사소한 변화에도 감정이 흔들렸고 이로 인해 중요한 정책 결정을 종종 외면했다. 닉슨의 정서도 불안했다. 한 측근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미국의 방대한 핵무기고 문지기였으니, 지금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낸 것은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케네디. 그 비결은 탁월한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 그의 웅장한 화법은 미 대통령 중 최고다. 하지만 통찰력이 부족해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성지능 의사소통 능력 등 새로운 기준으로 대통령을 평가한다. 정치력 정책능력 위주에서 벗어나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제공해준다. 대통령의 좋은 면만을 바라보았던 기존 관점의 오류도 피할 수 있다.

대통령 11명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전체적으로 냉철하다. 그러나 5가지 평가요소에 맞는 대통령의 사례가 생각보다는 구체적이 못한 점이 아쉽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현명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우리의 현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특히 감성지능과 같은 개인의 품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은 음미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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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0/11/11 정윤재 한국 정신 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

감성지능이 풍부한 대통령을 뽑아라

“리더십현상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관찰되는 것이지만, 가장 덜 이해되고 있다.”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와 함께 현대 리더십연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정치학자 제임스 M. 번즈의 지적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리더십은 그리 친숙한 용어가 아니었다. 그러나 90년대 초 이후 우리 정치학자들도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마도 경쟁력없고 맛없는 우리의 정치에 대한 실망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려면 제도와 법만으로 안되고 반드시 민주적인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쓴 그린스타인 교수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정치엘리트의 인성(personality) 연구분야에 많은 업적을 냈던 원로정치학자로, 현재 프린스턴대학 우드로 윌슨 스쿨(Woodrow Wilson School)의 리더십프로그램의 책임교수다. 그는 이미 대통령에 대한 8권의 중요한 저서를 낸 바 있는 이 분야 최고권위자로 1982년에는 아이젠하워의 정치리더십을 분석한 ‘막후대통령론’ (The Hidden-Hand Presidency)을 써 루이스 브라운로우 상(Louis Brownlow Award)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들에 대한 연구는 주로 정책과 업적, 개인적 특징들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분석했다. 그러나 그린스타인 교수가 최근 25년간의 연구 끝에 펴낸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는 모두 11명의 미국대통령들의 리더십을 의사소통능력, 조직능력, 통찰력, 정치력, 인식능력, 그리고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등 6가지 요인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모두 13개의 장과 각 대통령들의 개인자료를 모은 부록, 그리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주요문헌들을 소개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 저자는 대통령의 리더십연구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즉, 미국이 법과 제도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지만, “누가 국가의 최고위직을 맡고 있느냐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법제정과 집행, 그리고 예산배정에 있어서 상당한 자유재량권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정치적으로도 전쟁과 협상과정의 “총사령관”으로서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이어지는 장들에서 저자는 루즈벨트,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 포드, 카터, 레이건, 부시, 클린턴의 리더십을 간명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본서는 대통령들의 “감성지능”을 검토함으로써 정치리더십의 이해와 평가의 수준을 높혔다. 감성지능이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 나가는”(14쪽) 능력이다. 그동안 무능한 지도자로 평가받았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감성지능이 뛰어났고 또 직책상의 공을 부하들에게 돌리는 휼륭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드러났다(제4장). 또 평범한 인상의 포드 대통령이 사실은 안정된 감성의 소유자로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닉슨이나 존슨과 대비되는 책임감있고 담백한 인격자였다(제8장). 반면, ‘바람둥이’ 케네디가 정서상 문제가 있었지만 직무수행에 지장받을 정도는 아니었고, 클린턴은 정서불안정이 민주정치에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 예였다(12,13장).

이 책은 정치학자가 쓴 대통령연구서다. 따라서 이것은 정치리더십의 교재로 추천할만한 양서이며 경영학, 행정학, 군사학쪽에서도 참고할만한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특히 GEO를 비롯한 각 분야 최고경영자들의 리더십을 비교하는 연구에도 유익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그린스타인의 연구방법이 가치관과 제도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있는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비서구지역의 리더십현상을 분석평가할 때는 6 가지 외에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저서는 현장지도자 및 리더십연구와 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의 왕성한 탐구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부시와 고어의 열띤 선거전과 뒤이은 개표 공정 시비로 미국 대통령 제도에 대한 관심이 전에 없이 뜨거운 시점이란 점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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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신간 (2000/11/17)

루스벨트의 카리스마, 아이젠하워의 효율적인 정치력, 케네디의 능변과 명석함, 포드의 조 화롭고 안정된 감성. 이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대통령이 있을까. 대통령학의 세계적인 권위 자 프레드 그린슈타인이 리더십에 중요한 요소를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이란 5가지 인성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들의 리 더십 스타일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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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0/11/11 함성득 고려대 교수, 대통령학)

대통령의 충분조건은 '감성지능'

미국의 헌법을 제정한 '건국의 아버지들' 은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독재를 막기 위해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에 많은 제한을 두었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치의 중심은 전통적으로 의회에 있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행정부로 권한이 집중됐다. 또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이 커지고 체계적인 보좌조직이 갖춰졌다. 따라서 이전의 '고전적 대통령' 과 대비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부터를 '현대적 대통령' 이라고 규정한다.

신간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The Presidential Difference)' 는 바로 현대적 대통령들인 루스벨트에서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까지 11명에 대해 개인적 성향 및 특징이 리더십과 국가정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한 책이다.

미국 대통령학의 대표적 학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리더십을 조명하기 위해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 조직능력, 정치력, 통찰력, 인식능력, 감성지능이라는 여섯가지 기준을 마련했다.

이들 기준을 통해 저자는 대통령을 상대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들의 성공과 실패, 강점과 한계의 분석에서 도출한 교훈을 독자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상 속의 대통령은 그야말로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머리 속에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보는 현실 세계의 대통령들은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들이다. 현대적 대통령 11명 중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못했다.

미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 중 하나로 꼽히는 루스벨트에 대해 저자는 정치적 기술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미약한 조직운영 능력을 집어내고 있다.

또 케네디의 경우 정책결정을 비공식적 조직에 의존해 정책결정에 혼선을 빚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뛰어난 지적 자질을 갖춘 대통령임에도 감성지능의 부족으로 인해 빚어지는 결과를 리처드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을 예로 들면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적 용기 만큼 위기상황에서 자기 감정을 관리하고 건설적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감성지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책은 물론 미국 대통령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2002년 대선을 앞둔 한국에서도 국정운영에 있어 안정과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우리의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해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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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00/11/12)

프린스턴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미국대통령에 관한 8권의 책을 낸 ‘지도자학’ 전문가로 통한다.그는 이 책에서 루스벨트,카터,클린턴 등 미국대통령 11명을 대중과의 의사소통,조직능력,정치력,통찰력,인식능력,감성지능 등 5가지 잣대로 평가했다.이 기준으로 보면,클린턴 대통령은 통찰력에 있어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뛰어났지만,“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민주적 정치를 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사람”으로 평가된다.

아이젠하워는 조직과 정책통찰력에서는 후대에 많은 가르침을 주지만,대중과의 의사소통은 그의 최대약점이었다.반면 케네디는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에 비해 조직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소련과의 관계에서 진흙탕길을 걸어야했다.또 레이건은 놀라울 정도로 정책의 상세내용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는 것이 저자의 평가.

저자가 결론에서 주는 충고는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정서적 인지력에 부족함이 있는지 눈여겨보라”른 것이다.정서적 인지력이 없으면 나머지 모두는 무(無)로 돌아가고 말기 때문이다.클린턴의 섹스스캔들이 국가적인 망신을 초래했고,카터의 결점있는 성격은 그의 재임시기를 ‘잃어버린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었으며 존슨과 닉슨의 컴플렉스는 ‘20세기 미국의 가장 불행한 이야기꺼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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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0/11/8 김영번 기자)

美 대통령학 권위자 그린슈타인 분석

위대한 대통령은 어떤 자질을 가져야 할까.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로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저서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김기휘 옮김위즈덤하우스)에서 미국대통령이 갖춰야 할 인성요소로 의사소통능력과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 등 5가지를 꼽고 있다.

의사소통능력은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며,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는 것. 또 인식능력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조언과 정보를 어떻게 인지하고 처리하는가에 대한 인식스타일을 형성하고, 감성지능은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나가는 능력이다.

저자는 루스벨트에서 클린턴에 이르는 20세기 후반 미국 역대 대통령의 배경과 정치 스타일, 그리고 대통령직 수행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5대 인성요소를 통해 그들의 리더십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웅변과 정치적 기술, 그리고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낙관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 면에선 탁월했지만 경계해야 할 면도 있었다. 조직면에서 그의 혼란스런 조직구성은 부하직원에게 영향을 줬으며, 자신감은 그로 하여금 입증되지 않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부정적인 면도 드러냈다.

이와 달리 아이젠하워는 정책 통찰력이나 조직 측면에선 뛰어났지만 미국이 구 소련과의 미사일 경쟁에 휘말리지 않아야 된다고 대중과 정치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는 등 의사소통에 최대의 약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포드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치적 확신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의회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케네디는 의사소통능력에 있어 여느 대통령보다 뛰어나지만 통찰력 부족으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짓는 비전 제시에는 별로 공헌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저자는 5가지 인성요소 중에서 무엇보다 감성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존슨이나 닉슨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가지고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내게 된 것이 바로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섹스 스캔들을 일으킬 정도로 충동을 억제할 능력이 부족해 탄핵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클린턴의 심리적 결점도 대통령에 있어 정서적 지능의 중요성을 극명히 보여준 예다.

저자는 이와관련, 무엇보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정서적 인지력에 부족함이 있는지 눈여겨 보라고 충고한다. 즉 그것이 없으면 나머지 모두가 무(無)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는게 그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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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00/11/14 임성원 기자)

EQ가 떨어지면 대통령감 NO

제43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혼미에 빠졌다.플로리다주에서 불거진 재검표 소동으로 사태는 법정시비로까지 치달아 장기화될 조짐이다.이처럼 세계의 이목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그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43대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혼미에 빠졌다.플로리다주에서 불거진 재검표 소동으로 사태는 법정시비로까지 치달아 장기화될 조짐이다.이처럼 세계의 이목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그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간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프레드 그린슈타인 지음/김기휘 옮김/위즈덤하우스/1만5천원). 대통령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미 프린스턴대 정치학교수)가 25년에 걸친 연구끝에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끈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통찰하고 있는 역작이다.

거장다운 지도력을 발휘했던 루스벨트,변덕스러운 리더십의 트루먼,예상을 배반하는 아이젠하워,제대로 알아야 할 케네디,탁월한 정치력의 존슨,모순적인 닉슨,교육적인 대통령 포드,정직한 정치의 대명사 카터,변화의 중개인 레이건,책략에 능한 부시,문란한 클린턴.

이들 11인의 역대 대통령들의 개인적인 특성을 간결하게 기술하면서 이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 자질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독자들에게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기준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리더십의 5대 인성요소로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는 의사소통능력,숱한 조언과 정보를 인지하며 처리하는 스타일인 인식능력,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부응하는 정치력과 통찰력,그리고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잃지 않는 감성지능을 꼽고 있다.이중 특히 감성지능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 심지어 '대통령에게 감성지능이 결핍되어 있는지 유심히 보라.그것이 없으면 나머지는 모두 무(無)로 돌아가고 만다'고 주장할 정도다.

닉슨이나 존슨,트루먼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정치적인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낸 것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자가 분석하는 역대 대통령의 모습은 어떨까.간결함과 명확성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이끌어 가는 능력은 아이젠하워에 견줄 만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내린다.

대표적인 것이 군사력 억제전략인 '뉴룩(New Look)전략'이며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었기에 여러 정책을 주도적으로 실시하면서 공로는 부하직원에게 돌리는 '막후정치'를 펼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포드도 명확하고 일관된 정치적 확신과 실용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반대당이 다수를 차지한 의회의 지지를 끌어내고 백악관 내에 합리적으로 참모진을 구성하고 의견을 조율해 후대 대통령들에게 귀감삼을 만한 교훈을 주었다는 것.

그러나 케네디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 3인에 꼽힐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다만 웅장한 화법으로 대표되는 의사소통능력의 결과일 뿐이며 국가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별로 공헌한 것이 없다고 까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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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00/11/7 김인철 기자)

대통령이 지녀 할 5가지 조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될 제43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7일 시작됐다. 올해 선거는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여 확실한 개표결과가 나오기까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 인물이 최강대국 미국, 아니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고 `위대한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수행해낼 지는 더더욱 미지수다. 그렇다면 국민 누구나 `위대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은 어떤 것일까.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로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저서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김기휘 옮김. 위즈덤하우스)에서 대통령이 갖춰야 할 인성요소로 의사소통능력과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 등 5가지를 꼽는다.
즉 `의사소통능력'은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며,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또 `인식능력'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조언과 정보를 어떻게 인지하고 처리하는가에 대한 인식스타일을 형성하고, `감성지능'은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 나가는 능력이다.
저자는 루스벨트에서 클린턴에 이르는 20세기 후반 미국 역대 대통령의 배경과 정치 스타일, 그리고 대통령직 수행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5대 인성요소를 통해 그들의 리더십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웅변과 정치적 기술, 그리고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낙관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 면에선 탁월했지만 경계해야 할 면도 있었다. 조직면에서 그의 혼란스런 조직구성은 부하직원에게 영향을 줬으며, 자신감은 그로 하여금 입증되지 않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부정적인 면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아이젠하워는 정책 통찰력이나 조직 측면에선 뛰어났지만 미국이 소련과의 미사일 경쟁에 휘말리지 않아야 된다고 대중과 정치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는 등 의사소통에 최대의 약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포드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치적 확신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의회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케네디는 의사소통능력에 있어 여느 대통령보다 뛰어나지만 통찰력 부족으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짓는 비전 제시에는 별로 공헌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저자의 분석이다.
하지만 저자는 5가지 인성요소 중에서 무엇보다도 `감성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존슨이나 닉슨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가지고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 말을 불행하게 보내게 된 것이 바로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섹스 스캔들을 일으킬 정도로 충동을 억제할 능력이 부족해 탄핵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클린턴의 심리적 결점도 대통령에 있어 정서적 지능의 중요성을 극명히 보여준 예다.
그러면서 저자는 무엇보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정서적 인지력에 부족함이 있는지 눈여겨 보라'고 충고한다. 즉 '그것이 없으면 나머지 모두가 무(無)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는 게 그가 맺은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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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신문 (2000/11/20 이윤미 기자)

'위대한 지도자' 덕목 5가지 제시

대통령 한 사람의 특성과 자질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 는 요즘, 과연 어떤 인물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낼 수 있을까. 혹 은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내는 길일까. 미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로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 은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조금 독특 한 모범 답안을 내놓는다.

그는 우선 대통령들의 업적을 통해 그 답을 제시하는 대신 대통령 각자의 개인적 특징을 천착한다. 그 결과 그는 훌 륭한 지도자라면 갖추어야 할 5대 인성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의 다섯 가지를 꼽는다.

의사소통능력은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며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인식능력은 숱한 정보와 조언을 어떻게 인지하고 처리하는가에 대한 인식스타일을 형성한다.

감성지능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잃지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이 가운데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요소는 감성지능이다.

그는 닉슨이나 존슨, 트루먼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가지고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자 기의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한다. 저자는 루스벨트로부터 클린턴까지 20세기 후반 미국을 통치한 대통령 들의 강점과 약점은 물론 개인적인 성장과정과 정치입문, 대통령으로 선 출되는 과정 및 대통령 직무 수행과정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루스벨트는 능변으로 정치체제에 믿음을 주고 대중과의 의사소통에 뛰 어났지만 그의 혼란스러운 조직운영 방법은 쓸데없는 경쟁심과 참모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여론이 입혀놓은 색채 때문에 제대로 그 실체를 볼 수 없는 아 이젠하워는 간결함과 명확성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이끌어나가는 능력 에선 아무도 그에 견주지 못한다고 한다.

또 케네디는 웅장한 화법 덕분에 의사소통능력에 탁월함을 지니고 있지 만 통찰력의 부족으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전제시에는 별 로 공헌한 게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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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신문 (2000/11/14 김종연 기자)

감성지능, 대통령 리더십 좌우했다

루스벨트의 카리스마,아이젠하워의 효율적 정치력,케네디의 능변과 명석함,포드의 조화롭고 안정된 감성….이 모든 것을 갖춘 대통령이라면 완벽한 대통령이란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것은 이상에 불과하다.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미국의 프레드 그린슈타인 교수(프린스턴대)가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원제 The Presidential Difference,김기휘 옮김)란 책에서 지적하는 것도 완벽한 대통령에 대한 모범 답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미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봄으로써 ‘완벽한’대통령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나침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의 견해는 좀 색다르다.그는 대통령이 남긴 업적 대신 대통령 각자의 개인적 특징에 주목,지도자가 갖춰야할 인성으로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 등 다섯가지를 든다. 그리고 이를 잣대로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들의 리더십 양식을 분석한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감성지능이다.그에 따르면 닉슨이나 존슨, 트루먼 같은 대통령은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 하고 정치적인 파멸로 치달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 재평가가 필요한 대표적인 대통령으로 아이젠하워를 꼽는다.2차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작전의 승리로 나치독일의 멸망을 끌어낸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이 되기 전 이미 영웅이었다.때문에 아이젠하워는 영웅이기에 가능한 정치스타일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 여러정책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되 공로는 아랫사람에게 돌리는 이른바 ‘막후정치(hidden-hand presidency)’가 그것이다.그의 재임시절 만들어진 많은 정책들은 덜레스 국무장관이나 애덤스 비서실장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 1인의 특성이 전체 정치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는 현대의 대통령중심제를 감안할 때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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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2000/11/10 허연 기자)

= 케네디...정열적 감성 소유 =
= 클린턴...언변.통찰력 부족 =

베트남전 당시 한 공군조종사가 베트남의 활주로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존슨을 수행하며 "각하 이것이, 각하의 헬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이 활주로에 있는 모든 헬기가 다 나의 헬기일세." 미국의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자다. 집단지도체제인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정세의 판도를 순식간에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요즈음 미국의 대통령선거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도대체 미국의 대통령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는가.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학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이 쓴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위즈덤하우스 펴냄)는 리더십의 5가지 요소를 통해 루스벨트에서 클린턴에 이르는 현대 미국의 대통령들을 분석 한 책이다.
이 책은 의사소통능력, 조직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등 5가지 덕목을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들을 분석한다.
루스벨트는 뛰어난 의사소통능력의 소유자였다. 그의 설득력 있는 연설은 미국인들의 영혼을 흔들 정도로 강력했고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경제를 회생시켰고 국민들에게는 정치에 대한 신뢰를 심어줬다.
조직력에 있어서도 백악관에 고위 보좌 진들로 구성된 조직을 처음 만들었으며 재무성내의 일개 부서였던 예산청을 비서실로 끌어들여 연방정부의 중심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탁월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인식능력도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감성적으로 루스벨트는 복잡한 사람이었다. 어떤 경우에는 솔직했지만 그렇지 않기도 했고 간접적인 수단들을 교묘하게 잘 활용
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은 분명 미국에는 도움이 됐다.
저자는 트루먼을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지는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한다. 참모들이 만들어준 연설문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고 연설만 했다하면 뜻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직무수행절차를 과학화하는 등 조직력 분야와 무난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한 정치력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통찰력은 다소 떨어졌다. 그는 앞서가는 리더였다기 보다는 결과를 인정
하는 소극적인 리더였다. 아이젠하워는 과대포장된 대통령이었다. 그는 실무를 챙기는 대통령보다는 전쟁영웅이 더 잘 어울렸다. 의사소통능력보다는 국민적인 인기가 더 크게 작용했고 약한 정치력도 인기로 만회했다. 그러나 군출신 특유의 조직능력이나 명확한 분석력은 점수를 줄 만하다. 케네디는 대중과의 소통능력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웅장한 화법, 뛰어난 지능, 멋진 외모로 기자회견을 쇼프로 만큼 인기있는 프로
로 만든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통찰력에서는 빈틈이 있었다. 소련과 무리한 군비경쟁을 했고 특유의 바람둥이 기질을 잘 다스리지 못한 과오도 저질렀다.
그러나 그의 인식능력과 감성지능은 훌륭했다. 바람둥이이면서도 별장에서 밤새 정부문서를 독파하는 공부하는 대통령이었으며 집중적이고 정열적인 감성은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추종하게끔 했다. 존슨은 너무 자기방어적인 나머지 의사소통에 약했고 정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정서적인 열등감도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민성은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닉슨은 민첩하고 숙련된 정치가였다. 미묘한 정치적 문제들을 감지하고 보좌진을 운영하는데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문제는 자신
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을 저지른다. 포드는 정치가라기보다는 실용적인 교육자가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종교적인 신념을 중요시하는 지성인이었고 토론을 즐겼으나 대통령으로서의 진가는 발휘하지 못했다.
카터는 대중적인 친밀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직능력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큰 사안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리는 능력도 부족했다. 정직했지만 이상주의적이었고 정부 장악력이 떨어졌다. 연설에 뛰어났던 레이건은 정치적 기술에도 능했다. 의원들과 쉽게 친해졌고 협상에도 능했다. 강한군대, 낮은 세금, 경제에 대한 정부간섭최소화 등을 추진한 통찰력도 점수를 얻을 만하다. 그는 논리보다는 감성이 앞선 지도자였다.
부시는 책략이 뛰어났고 유능한 참모를 선발하고 운용하는 정치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적이었지만 통찰력은 부족했다. 관대하고 예의 바르고 검소했지만 장악력은 떨어졌다. 저자는 클린턴에 대해서는 비판적입 입장을 취한다. 웅변술도 떨어졌고 조직능력이 약해 백악관 조직을 동네 축구팀처럼 만들었으며 놀랄만한 실수와 계산착오를 연발하는 등 통찰력과 인식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의 강점은 정치력이다. 재임 중 수많은 정치적 사안에서 결국 승리를 거두었고 민주당을 정치의 중심에 서게했다. 이 책은 미국의 대통령제와 가장 유사한 정치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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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2000/11/9 고두현 기자)

대통령의 성공 EQ에 달렸다.

'대통령 후보자에게 감성지능이 결핍되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라.그것이 없으면 나머지 장점들은 모두 무로 돌아가고 만다'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이자 대통령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의 명언이다. 그는 최근 저서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김기휘 옮김,위즈덤하우스,1만5천원)를 통해 루스벨트부터 클린턴까지 20세기 후반을 이끌어온 미국 대통령 11명의 리더십을 깊이있게 분석했다.
평가의 잣대는 크게 5가지.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할 5대 인성요소인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이 그것이다.
저자의 결론부터 들어보자.
그는 이들 5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지능'이라고 말한다. 감성지능의 핵심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강화하고 생산적으로 이끄는 능력이다.
그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는 대통령치고 유종의 미를 거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단언한다.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존슨이나 닉슨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에도 불구하고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 말을 불행하게 보낸 것은 바로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섹스 스캔들로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탄핵 대상이 됐던 클린턴의 결점도 자기관리 능력의 결핍을 보여준 예다. '의사소통능력'이란 리더십의 외형적인 면을 결정하는 요소이고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하는가를 결정짓는 기준이다.
'인식능력'은 수많은 조언과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한 스타일을 말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웅변과 정치적 기술,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 면에선 탁월했지만 혼란스러운 조직구성으로 좌충우돌했다.
아이젠하워는 통찰력이나 조직 측면에선 뛰어났지만 소련과 미사일 경쟁에 휘말리지 말아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대중과의 의사소통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케네디는 의사소통에서 남다른 재주를 발휘했지만 통찰력 부족으로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약했다.
루스벨트의 카리스마와 아이젠하워의 정치력,케네디의 능변과 포드의 감성.
이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라면 분명 완벽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그점이 오히려 매력일 수도 있다. 문제는 유능한 리더일수록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조직 구성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인지하는 혜안,좌뇌(감성)와 우뇌(이성)의 조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 국가의 대통령 뿐만 아니라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기업경영자를 비롯한 조직 관리자,자신의 리더를 평가해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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